명지외고 입시를 말한다
내신 비중 크게 줄고 특별전형 면접 폐지

올해 명지외고 입시의 가장 큰 특징은 내신의 비중을 많이 줄였다는 데 있다.

내신 지원자격을 작년에 비해 많이 완화시켰으며 반영비율도 많이 줄였다.


또한 작년에 특별전형에 있었던 구술면접 즉 순수한 인성면접을 없애고 학업적성검사를 실시함이 가장 달라진 특징이다. 일반전형에서는 지원 자격에 제한을 두지 않아 누구든지 지원이 가능하다.

학교 생활기록부

올해 특별전형에서는 영어우수자를 제외하고 모든 전형에서 지원자격을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한 학기만 성적우수자 8% 학교장 추천 15% 목회자추천 20%로 완화했다. 반영하는 성적차도 최대 6점(작년 14점)만 차이가 나게 내신의 반영 비율을 대폭 축소했다.

특별, 일반 모두 내신 150점 만점이지만 최대 성적차는 6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으므로 학업적성검사가 당락의 많은 비중을 차지할 것이다.

특별, 일반전형 영어시험

일반, 특별전형 모두 듣기 50%, 독해 50%로 출제가 되며 수능 형태로 출제된다. 듣기는 작년 일반전형과 비슷한 난이도를 유지한다. 독해에서는 수능보다는 어휘 수가 조금 더 많은 장문이 몇 문항 출제되고 다양한 형태의 소재를 사용한 지문들이 출제된다. 예를 들어 예체능 지문이나 자연과학에 대한 지문 등 출제되는 지문의 내용을 다양화시켰다.

특별, 일반전형 창의·사고력 시험

특별전형에서는 순수한 창의, 사고력 문항만 출제하고 일반전형에서는 창의, 사고력 문항과 수리력 문항을 5:5의 비율로 출제했지만 배점은 6:4의 비율로 창의, 사고력부분에 더 많은 중점을 두고 출제했다. 출제 선생님들은 출제시 중학교 교과서만 보고 출제를 했다.

따라서 학생들은 수리력 문제 부분은 중학교 교과서에 있는 발전문제나 심화문제를 꼭 풀어보기 바란다. 창의, 사고력 문제는 작년 일반전형의 문제 수준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일반전형의 언어시험

일반전형의 언어 시험은 중학교 2, 3학년 교과서와 생활국어 교과서 지문에서 출제하려고 노력을 했다. 따라서 학생들은 교과서 지문을 읽어두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영어우수자전형

영어우수자 전형에서는 토플과 같은 가산점이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영어논술(에세이)은 작년에 출제되었던 두발자유화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묻는 것과 같은 시험을 보는 학생들에게 누구나 적용되는 보편적인 질문이 주어질 것이다. 에세이를 쓸 때 주의할 점은 너무 많은 욕심을 내서 지나치게 많은 분량을 쓰는 것은 결코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이다. 영어구술에서는 영어를 유창하게 하는 것을 보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생각을 조리 있게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보기 때문에 이런 점에 유의해야 한다.

영어독해는 실질적으로 영어 우수자의 당락을 결정하는 부분이다. 토플보다는 어렵고 에세이보다는 쉬운 문제들이 출제된다. 지원학생들이 60% 정도만 맞으면 합격할 가능성이 높은 영어 우수자 전형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작년과 비슷한 난이도이며 작년에 출제되었던 문제들과 유사한 형태로 출제될 것이므로 작년 문제를 풀어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것이다.

전성은·명지외고 교무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