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못드는 대한민국, 출퇴근도 조정
● 앵커：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팀의 경기가 열리는 시간은 밤 １０시와 새벽 ４시.
우리나라가 온통 잠 못 들게 됐습니다. 각급 학교와 직장이 수업시간과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조효정 기자입니다.
● 기자： 한 외국어고등학교에서 응원연습이 한창입니다.
이 학교는 원래 자정까지 자율학습을 실시하고 있지만 토고전이 열리는 오는 １３일 밤에는 자율학습 대신 전교생 ９００여 명이 강당에 모여 단체응원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수능시험을 앞둔 고３ 수험생들도 월드컵 분위기에 푹 빠졌습니다.
● 김석현 (고3)： 혼자 라디오 들으면서 막 좋아할 때보다 같이 소리 지르고 함성 지르면서 응원하면 훨씬 재미있고 친구들끼리 친목도 다질 수 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