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외고 특별전형 1지망 영어과에 수석 합격한 윤지혜 학생은 장래 희망이 의사다. 이 때문에 다른 외고에 비해 수학의 비중이 높고, 2~3학년 때 이과 수업을 받을 수 있는 명지외고를 선택했다. “평소 수학을 좋아해서 수학 성적우수자 전형으로 지원했죠.”
명지외고의 학업적성검사 영어듣기는 수능형 문제나 토플 듣기처럼 긴 지문이 출제되는 편이다.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지만 독해는 약간 시간이 부족했어요. 듣기는 틈틈이 메모하면서 집중해서 들으면 충분히 풀 수 있는 수준이었어요.”
윤 양은 평소 수학과 영어 위주로 공부하고, 시험 때는 주요 과목부터 집중해서 공부했다. 문제집도 많이 풀었다. 특히 시험 전에는 풀던 문제집에서 틀린 문제만 지워서 다시 풀어본 것이 도움이 됐다. 전국 모의고사 문제도 시간을 따로 정해서 여러 번 풀어보면서 자신의 현재 위치와 부족한 부분을 정확히 파악해 두었다.
옆에서 지도해 온 선생님들은 평소 윤 양의 학습 태도가 남달랐다고 말한다. “수업 중 집중력도 높았고 흐트러지기 쉬운 자습시간에도 열심이었습니다. 무엇을 가르쳐 줘도 이해하는 속도가 빨랐고, 특히 단어정리나 수학문제유형 정리 등을 잘 하던 학생이었습니다.”
명지외고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윤 양은 “보통 부모님께 너무 의존해서 정해진 대로만 공부하는 아이들이 많아요. 스스로 꿈과 목표를 가지고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학습법이죠.”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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