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고천동에 자리한 경기외국어고등학교(구. 명지외고)가 짧은 역사에도 불구, 최근 학생들 학력이 급신장하며 신흥 명문고로 굳게 자리매김 했다. 올해 2월 제 3회 졸업생 339명중에는 서울대 13명,고려대 62, 연세대 57, 서강대 27, 이화대 33, 성균관대 31명등 서울 명문 사학에만 200명이 훨씬넘게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학교측은 장차 ''글로벌 top 7'' 진입을 목표로 하는등 착실하게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경기외고의 이같은 비약적 발전 기틀은 인본주의(人本主義)와 교학상장(敎學相長)의 철학을 바탕으로 한 전인교육으로 끊임없는 자기계발과 다원화 사회의 이해를 통해 지구촌의 바람직한 변화를 주도할수 있는 글로벌 감각과 인성, 소통력을 갖춘 미래 지도자를 양성 한다는 봉암학원(이사장 姜榮中)의 교육이념과 우수한 시설, 교사와 학생들의 부한 노력이 함께 하기에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경기외고 박하식 교장으로부터 향후 학교 장기발전계획등 전반적 내용에 대해 직접 얘기를 들어 보았다. ◆교육목표와 중점 교육사항은 세계 인류를 위해 봉사하는 창조적 글로벌 리더를 육성 하는것이 궁극적 목표이며 이를위해 도덕적 품성교육, 영재교육, 창의성교육, 세계화 교육에 중점을 두고있다. ◆ 학교발전 계획의 구체적 방안은 학교발전을 위한 슬로건이 굿 투 그레이트 하이스쿨/ 글로벌 톱 세븐하이스쿨(Good to Great High School/Global top 7 High School) 이며 목표는 오는 2012년 국내 최고의 고등학교, 2017년 글로벌 top 7 고등학교가 되는 것이다. 학급당 인원감소및 기숙사 실별 적정 인원배정을 위해 교실증축및 기숙사 시설증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체육및 예술활동 공간확보 차원에서 수영장을 신축, 일반 시민에게도 개방 예정이다. 2010학년도부터는 국제반을 신설, 세계적 명문대에 진학할수있도록 내실있게 교과를 운영할 계획이국제적 교육과정인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개설, 트리플 코칭 시스템(Tripple Coaching System)으로 개별 학생에 맞는 진학지도, 방과후 학교(ASG) 운영으로 사교육이 필요없는 학교 구현을 실현해 나갈 것이다. ◆명문고로 급성장 하게된 원인은 여러가지 있겠으나 기숙사가 있는 최초 외고로 출발하여 우수학생이 많이 입학했다.또 세족식을 할 정도로 교사들의 학생에 대한 열정과 최근 법인 변화에 따른 적극적 지원도 크게 영향을 주었다.이와함께 새 법인 이사진의 교육적 마인드(강영중 이사장-대교회장, 스카우트 총재,세계배드민턴 협회장) 송자(전 연세대 총장, 교육부 장관) 문용린(서울대 교수) 강학중(가정연구소장) 한준상(연세대 교수) 윤종천(상임이사, 대교 대표이사))등... 여기에 학생들의 애교심이 크게 작용 했다고본다. ◆교장선생님의 교육철학은 학교 교육목표와 교훈에 밝힌바와 같이 인성이 바로선 창조적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는 것이다. 세상을 이끌어 가는 리더만이 아니라 세계를 위해서 섬기고 봉사하는 리더를 육성해야 하며 학교교육이 세계적 수준이 돼야 한다. ◆학부모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경기외고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며 지역 초.중학생들의 영어및 학습지도를 위한 봉사자단을 구성할 생각이다. 또 그린시티 의왕을 위해 환경운동에도 적극 참여하며 지역 우수 학생을 위한 영재교육, 학교부설 평생교육시설 운영을 개방할 계획이다. 의왕에 세계적 고등학교가 생긴다는 마음으로 관심있게 지켜봐 주시기 바라며 학교 또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의왕/이양희 기자 lyh@hyundai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