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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외고 입시 전략 - 불리한 내신 충분히 극복 가능
이름
관리자
등록일
2011-11-05

불리한 내신 충분히 극복 가능
"단순한 자기주도 공부법 넘어 학습 잠재력 표현하라"
경기외국어고등학교는 경기를 넘어 전국 외고 최정상을 향해 전력질주하고 있는 학교다. 대교 인수 이후 교육경쟁력을 강화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괄목할만한 대입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최근 국정감사에서 발표된 전국 외고 대학진학률에서는SKY대 진학률이 45%에 달해 전국 2위를 차지했다. 국내 최초로 국내 교육과정을 따르는 학교(외국인학교 제외) 가운데 세계 표준 고교 교육과정인 IBDP를 운영하면서 해외대학 진학의 탄탄대로도 닦고 있다. 경기도 우수 인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올해 입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외고 여전히 견고해
경기외고는 매해 관심을 갖는 교육수요자가 늘어나는 편이다. 대입실적을 통해 교육 경쟁력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 전성은 경기외고 교감은 “학교 입학설명회에 관심을 기울이는 학생 학부모가 늘어났다”며“사전 예약을 통해 80명을 대상으로 IB설명회를 진행했는데, 80명 선착순 예약이 조기에 이뤄졌으며 실제 설명회에는 정원을 초과한 160여명이 몰렸다”고 전했다.

사실 외고 전반적으로는 최근에 이르러 관심이 주춤해진 게 사실이다. 전 교감은“고교 다양화 정책으로 학교 선택권이 넓어진 만큼 외고에 몰리던 수요가 분산돼 지난해 전반적으로 경쟁률이 떨어졌고, 올해 역시 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경기권의 경우 서울에 비해 자율형사립고가 많지 않고, 외고들의 대입실적이 높은 만큼 우수한 학습환경을 원하는 학생이 여전히 외고 진학을 희망하는 편”이라고 전했다.

한편 외고보다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낮았던 국제고가 진로 선택의 폭이 넓은 이점을 안고 교육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전 교감은 “외고는 외국어 이외에는 편중된 교과가 없지만 국제고는 정치·사회 교과가 대부분이라 오히려 외고에서 다양한 진로 탐색이 가능하다. 꿈이 바뀔 수 있는 학생들에게 외고에 들어왔다고 해서 어문계열로만 진학을 강요해서는 곤란하다고 본다. 외국어를 기반으로 다양한 진로를 탐색하고자 하는 학생은 외고에 진학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지난해보다 면접 강화
경기외고는 자기주도학습전형 운영 노하우가 상당하다. 2010학년 입시부터 일부 전형에서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해 운영한 경험에서부터 학생 선발에 대한 자신감이 드러난다. 선발의 주안점은 학교 인재상인 도덕적 품성 창의·탐구성 세계인의 구현 여부로, 인재상은 곧 평가의 토대다. 전 교감은“우수한 학업 잠재력과 더불어 서류평가와 면접을 통해 세 가지를 균형적으로 갖춘 학생을 선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입시의 대표적 특징은 면접을 강화한 것에서 찾을 수 있다. 면접(2단계) 배점 가운데 25점을 면접,15점을 서류로 설계한 특징이 있다. 지난해에는 두 평가항목을 동일하게 20점씩 설계했었다. 전 교감은“서류에서도 지원자의 역량에 대한 충분한 파악이 가능하지만, 실제 대면해 질의응답을 하는 과정에서 서류에서 보는 것보다 뚜렷하게 지원의 자질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서류보다 면접 배점을 높인 이유를 설명했다.

보다 발전적인 평가를 하고자 15명으로 구성된 입학전형위원(전임입학담당관 1명을 포함한 학교교사10명, 도위촉 5명)은 워크숍 특별연수 등으로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3인 1조 체제로 총 5개 조가 서류평가와 면접을 실시하는 만큼, 공정한 잣대가 적용되도록 평가 눈높이를 조율하는 과정도 거친다. 전 교감은 “평가 과정에서 전형위원간 점수 차가 많이 날 경우 토론을 통해 합의점을 찾아 객관적인 평가가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기주도학습역량 면밀히 살펴
영어내신성적은 기본적으로 확보해야 한다. 지난해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영어과(4학급 가운데 1개 학급은 pre-IB반으로 운영)는 평균 1.5등급 이상이어야 면접 기회가 주어졌다. 전 교감은“올해는 예측하기 힘들지만, 지난해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영어내신성적의 실제 편차가 약 10점이라면, 서류와 면접은 20점 이상이 나기에 면접 기회를 얻는다면 불리한 내신을 극복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고 강조했다. 확보한 영어내신성적에 무단결석이 1일이면 0.1점, 2일이면 0.3점 식으로 차등 감점된다.

서류평가는 학습계획서를 중심으로 교사추천서와 학교생활기록부를 참조해 학습 잠재력을 파악하는 데 무게가 실린다. 학습계획서 작성의 핵심은 전형위원들이 글로 지원자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도록 접근하는 것에 있다.

기본적으로 꿈을 이루는 데 학교가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학교가 아니면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인지 등 지원동기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전 교감은“평가비중이 높은‘자기주도학습과정 및 계획’은‘이런 공부법을 활용했다’를 넘어 학습 잠재력을 드러내는 방법을 고민하라”며“영어 이외의 과목을 어떻게 공부했는지 서술하는 것도 균형 있는 학습 잠재력을 드러내는 측면에서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봉사·체험·독서활동은 내면화에 초점을 맞춰 진로나 삶의 가치관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을 선택해 접근할 필요가 있다.

면접은 면접관 3명이 지원자 1명을 약 5분간 평가한다. 서류의 진위 확인과 자기주도학습역량파악에 무게가 실린다. 공통질문과 제출서류에 근거한 개별질문이 제시될 예정이다. 개별질문의 경우 서류에서 질문을 추출하는 만큼 작성 단계에서 진정성을 확보해야 한다.

단기간에 준비할 수 없는 특성상 평소 관련 역량을 길러온 학생들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전 교감은 “꿈이나 진로에 대해 부모님이나 선생님과 많이 대화를 해본 학생이나 자신이 무엇을 잘하고 무엇이 부족한지 객관적으로 파악해 스스로 계획을 세워 학습한 학생들이 유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IBDP(International Baccalaureate DiplomaProgram): IB는 IBO(국제학위인증기관)가 관장하는 공인국제표준교육과정으로 DP는 전세계 고등학교에 재학하는 학생(16~19)을 대상으로 하는 것을 의미한다. 고2~고3 2년 동안 6개 교과와 3개의 필수 과정을 이수하고 평가에 통과하면 IBO로부터 전세계에서 인정하는 졸업장을 받으며 북미 유럽 등의 대학 진학에 유리하게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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