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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보 2013.05.07] "교육 한류 이끌 글로벌 인재 키울것"
올 해 해외명문대 20 여명 합격 이끈 전성은 경기외고 교장
"경기외고 출신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IB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켜 교육 한류를 실현하는데 많은 역할을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입시에서 20명이 넘는 학생을 해외 명문대에 입학시켜 화제를 모은 전성은(48) 경기외국어고등학교 교장.
그는 남을 먼저 배려하는 도덕적 인성교육과 창의·사고력 교육, 외국어 교육, 세계화교육 등을 통해 학생들을 우리나라와 세계를 이끌 수 있는 지도자를 육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경기외고는 지난 2010년 12월 국내 정규 고등학교 최초로 세계표준교육과정인 IBDP(International Baccalaureate Diploma Programme)를 승인 받았다.
IBDP는 국내 고교 졸업장과 국제학위 인증서를 함께 취득할 수 있는 국제 대학입학 자격과정으로 이 과정을 이수한 1기 졸업생 38명 중 24명이 세계대학순위 70위권인 Imperial College London(영국), UC Berkeley, UCLA, Cornell, University of Michigan, Carnegie Mellon, University of Washington 등 유명 대학 합격증을 받았으며 나머지 14명의 학생도 연세대(10명)와 고려대(4명)에 합격하는 등 전원이 국내·외 명문대학에 입학했다.
전 교장은 이같은 결과에 대해 “브라운대를 비롯한 워싱턴대(미국), 리즈대(영국) 등 명문대학 출신 원어민 강사와 한국어를 제외한 전 과목을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 한 학급당 15명 이내의 수업, 학생이 본인의 진로와 연관되는 모든 과목을 선택하는 수강신청자유제, 전 과목 100% 서술 및 논술형의 시험, 스스로 찾아서 하는 창의체험활동인 CAS(Creativity, Action, Service), 논문작성을 하는 EE(Extended Essay), 모든 학문을 융합하는 인식론 TOK(Theory of Knowledge)을 이해하고 토론·발표 형태의 수업방식과 세계표준화된 교육시설을 이용한 수업이 좋은 진학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IBDP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은 일괄적으로 정해진 수업에 참여하는 게 아니라 자신의 관심 분야를 택해 공부할 수 있어 성취감이 높다”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IBDP 과정을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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