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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스펙? 이제 CEO는 창의성 보고 뽑는다
이름
관리자
등록일
2013-11-15

한국 찾은 세계영재교육 구루 獨 우르반 교수
창의성은 과학·예술뿐 아니라 사회에도 기여
미래 인재 키우려면 어릴적부터 융합교육을
 

 

 

우르반

 

 
 "창의성은 모든 사람에게 있어 의미 있는 수단이며 과학과 예술을 초월해 사회 민주화에도기여했습니다. 앞으로 5년 내에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인재 채용 기준은 바로 `창의성(creativity)`이 될 것입니다."
 
 
세계적인 영재교육 전문가인 클라우스 우르반 독일 하노버대 교수가 방한했다.
세계청소년문화재단과 대교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한 `Eye Level 글로벌교육포럼 2013`에 기조연설자로 참여하기 위해 방한한 그는 영재교육을 통해 창조적인 인재를 키울 것을 주장했다.
우르반 교수는 영재교육 분야의 구루(guru)로 인정받고 있다. 함부르크대학에서 교육학, 언어학, 심리학을 전공하고 1979년부터 하노버대 교수로 재직 중인 그는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세계영재학회(The World Council for Gifted and Talented) 회장을 역임했다. 그가 개발한 `창의성검사(TCT-DP)`는 그 정확성을 인정받아 현재 미국과 유럽 등 32개국에서 활용된다.
이날 강연에서 우르반 교수는 "모든 아이들은 창의성을 지니고 태어나며 사회는 이들의 역량을 배양해줘야 한다"면서 "창의교육은 미래를 위해서 교육 개념의 핵심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창의성의 본질은 자연적이거나 타고나는 것이 아니며 인간이 개발해서 발휘할 수 있는 잠재력"이라며 "특수한 인간의 활동이 혁신적인 결과물로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창조적인 인재로 자라날 아이들에게 올바른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융합적 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지적인 요소와 개성의 조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문제에 다양하게 사고하고 반응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인 지식과 기술뿐 아니라 특수한 분야에 대한 지식과 기술이 필요하다"며 "여기에 주어진 문제가 불확실하고 모호하더라도 스스로 동기를 부여하고 집중하는 자질을 기르기 위해 어릴 때부터 융합교육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르반 교수는 특히 융합교육에 대한 의지가 필요하다고 했다.
"수학ㆍ과학ㆍ기술ㆍ공학ㆍ예술 등이 경제와 어우러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교육 현장에서부터 융합을 지향해야 한다"며 "주입식 교육과 경쟁의식보다는 열린 마음으로 아이들을 지켜보고 색다른 방식으로 교육해보려는 의지가 우선돼야 한다. 창조적인 인재는 단순한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부모와 교육자의 열린 자세, 사회와 국가의 유연한 정책을 통해 나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포럼은 국내외 창의융합교육 분야의 교류 필요성과 우리 교육 실정에 맞는 글로벌 창의 인재 육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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