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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단편소설 8편 영문번역본 펴낸 '당찬' 고교생
이름
관리자
등록일
2013-07-08

[ 2013.07.08 ] 연합뉴스

 

한국단편소설 8편 영문번역본 펴낸 '당찬' 고교생
 
 
 'The Beauty of Korean Short Stories' 표지
 
 고교생 8명이 펴낸 한국단편소설 영문번역본 (수원=연합뉴스) 경기외고 2학년 학생 8명이 김유정의 '봄봄' 등 영문번역본이 없는 한국단편소설 8편을 번역해 지난 7일 책으로 출간한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끈다. 사진은 학생들이 펴낸 'The Beauty of Korean Short Stories' 표지. 2013.7.8 <<지방기사 참고. 경기외고 제공>>
 
 
 
 
봄봄·배따라기 등경기외고 8"한국소설 세계에 알릴래요"
 
(수원=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한류열풍이라고 하는데 정말 한국적인 것을 외국에 널리 알리고 싶었어요"
 
고등학생 8명이 김동인의 '배따라기', 김유정의 '봄봄', 현진건의 'B사감과 러브레터' 등 한국단편소설 8편을 영어로 번역하고 책을 출간한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경기외국어고등학교 영어과 2학년 학생 백진우, 김희기, 박수현, 오선주, 이민영, 전문선, 정준적, 정혜진 학생.
 
8일 경기외고에 따르면 이들은 작년 3월 수업 수행평가로 주어진 '책쓰기 과제' 주제를 고민하던 중 영문번역본이 없는 국내 유명 단편소설을 직접 번역하기로 의기투합했다.
 
작품은 한국전쟁과 일제강점기와 같은 역사와 문화가 담겨있는 소설을 중심으로 골랐다. 한편씩 맡아 틈나는 대로 작업했다.
 
'몽글몽글', '조선 솥'과 같은 한글 고유의 단어는 외국인이 이해하기 쉽도록 일일이 해설을 달았고 작품 이해도를 높이고자 시대배경 등 설명도 곁들였다.
 
번역의 완성도를 위해 김일구 한남대 영어영문학 교수와 학교 내·외부 외국인 교사에게 검토와 감수를 받기도 했다.
 
학생들은 16개월여만인 지난 1345페이지 분량의 한국 단편소설 번역본 'The Beauty of Korean Short Stories'를 완성, 형설출판사를 통해 출간했다.
 
이번 작업에서 팀장을 맡은 백진우(18)군은 "책 첫 페이지를 넘기면 번역작업한 친구들의 사진이 나오는데, 그 사진을 보면 경이롭기까지 하다""앞으로도 기회가 생기면 한국적인 것을 전 세계에 알리는 번역을 계속 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작업을 지도한 안종협 영재교육담당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이 정도로 해낸 것을 보고 놀랐다. 아주 수준 높은 거라고 할 수는 없지만 외국인이 읽어도 표현이 부드럽다고 할 정도"라고 설명했다.
 
안 지도교사는 "이 밖에도 또 다른 학생들이 후배를 위한 영문교재도 만들어 수업에 활용하고 있다. 학생들이 연이어 의미있는 작업들을 해줘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이들이 펴낸 번역본은 경기외국어고등학교 신문홈페이지(www.gaflpress.net)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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