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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ACS 국제학교와 교류협약 체결식
경기외고 '글로벌교육' 기회의 문 넓힌다
교환학생·교사연수 프로그램 진행
전교장 "국제학위인증제 더욱 풍성"
경기외국어고등학교 전성은 교장과 싱가포르 ACS 국제학교 롭 버로우 교장이 국제교류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내 고등학교에서는 유일하게 세계표준교육과정 IBDP(국제학위인증제도:International Baccalaureate Diploma Program)를 운영하고 있는 경기외국어고등학교(교장·전성은)가 지난달 29일 싱가포르 ACS(Anglo Chinese School) 국제학교와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ACS 국제학교는 세계적인 교육경쟁력을 인정받는 싱가포르 최고의 학교로 싱가포르 정부 지원으로 설립됐으며, IBDP를 기본 교육과정으로 채택해 중·고등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외국어고등학교는 학교법인 봉암학원 지원 아래 학생들의 글로벌 교육 실현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중이며, 그 중 하나가 바로 국제교류이다.
지난 2010년 IBDP를 도입, 운영함으로써 국내 고등학교 학생들이 실질적인 국제교육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의 문을 열었다.
올해 초 중국 5대 기업 중 하나인 벽계원 재단에서 설립한 중국 벽계원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학교간 국제교류를 시작했다.
ACS 국제학교 롭 버로우 교장은 경기외고와 교류를 원한 이유에 대해 "학생에게 세계적인 국제교육과정을 제공한다는 점이 흥미로웠고 그에 부족함 없는 우수한 교육환경과 교사진, 그리고 열정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며 "경기외고와의 국제교류를 통해 두 학교의 교류에서 한 발 더 나가 국가간 발전적인 관계가 성립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성은 경기외고 교장은 "이번 협약체결로 경기외고의 IBDP 과정이 더욱 풍성해졌다"며 "학생들의 글로벌 교육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경기외고는 2014년 봄부터 ACS 국제학교와의 교환학생 프로그램 및 교사연수를 통해 국제적인 교육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윤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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