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메뉴

언론속의 경기외고

글읽기

제목
[베리테스알파]경기외고, 국내유일 IB과정 시너지 수시체제
이름
관리자
등록일
2014-11-06

 

고교 입시

학교탐방·입시분석

경기외고, 국내유일 IB과정 시너지 수시체제
[입시분석] 경기외고

 

경기외고는 2014학년 대입에서 경기도내 8개 외고 가운데 서울대 수시에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한 학교다. 당시 서울대 입시체제가 수시비중이 83%에 달했으며, 수시전형 모두 학생부종합전형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수시체제에 적응도가 높은 학교로 볼 수 있다. 경기외고의 경쟁력은 7/7교육과정에서 비롯된다. 국어과 영어과 수학과 사회과 과학과 전공어과(일본어, 중국어) 전인교육과(예체능, 진로) 등 7개의 균형 잡힌 교과와, 봉사 자기관리 1체1예 독서 동아리 연구 언어능력 등 7개의 비교과 인증제로 구성된다. 여기에 2011년 국제과정에 구축한 국제표준교육과정 IB Diploma 체제의 운영이 서울대 수시체제와 연동되기 시작했다. IB반에서 서울대 2명, 연고대 15명의 합격자가 나온 것이 대표적이다. 입학사정관제 중심의 해외대학 실적도 우수했다. 2013학년 1기 38명이 61개교 73건, 2014학년 26명의 학생이 44개교 58건의 해외대학 입학실적을 냈다.

 

11

▲ 외고로는 최초로 전교생 기숙사체제를 구축한 경기외고는 IB과정의 해외대학 진학은 물론 국내대학 수시실적에서도 유리한 고지에 서 있다. /사진=베리타스알파 DB

 

 

<비교과 7인증제.. 학생부종합전형에 강점>
경기외고의 2014 서울대 합격자 수는 21명. 경기도내 8개 외고 중 고양외고 25명, 안양외고 22명에 이은 3위 수준이지만 수시합격자 수는 14명으로 가장 많다. 고양외고가 12명, 안양외고가 11명의 수시합격자를 냈다. 지난해 서울대 입시체제가 수시의 83%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한 점을 고려하면 경기도내에서 수시체제 적응도가 가장 높은 외고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IB반을 제외한 국내 교육과정의 경우, 정량적인 교과성적 외에 비교과까지 전형요소로 활용되는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해 ▲봉사(Service) ▲자기관리(Self Management) ▲1체1예(Sports & Art) ▲독서(Intergrated Reading) ▲동아리 단체활동(Group Activity) ▲연구(Research Work) ▲언어능력(Achievements of Linguistic) 등 GAFL 7인증제를 통한 비교과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3학년1학기까지 7인증을 모두 하면 금장, 6인증 은장, 5인증 동장을 수여한다.

7개 비교과 프로그램 가운데 대입실적을 견인한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독서활동과 연구활동이 꼽힌다. 독서활동은 경기외고의 7개 교과인 국어과 영어과 수학과 사회과 과학과 전공어과 전인교육과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한 학기에 4권 이상의 독서를 해야 하며, 전공어 관련 분야의 독서도 필요하다. 김유철 교감은 “7개 교과에서 권장도서를 학생들에게 알려주고 독서노트를 작성하도록 하고 있다. 전 학년에 걸쳐 실시하며, 권장도서 목록을 중심으로 자신의 관심 분야와 진로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심층적인 독서활동을 하고 독서노트를 작성해야 한다. 독서노트는 학생부에 바로 연결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활동은 2학년 때 주제를 정해 지도교사 1~2명을 배정받아 논문을 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법/행정/역사, 신문/방송/국문, 영문/미국/복지, 중국어/일본어/외교, 체육/음악/경영, 통계/교육, 문화/심리/과학 등 7개 카테고리에 181명의 학생이 참가해 137개의 논문을 작성했다. 김 교감은 “논문작성은 배정된 교사의 지도를 3~4차례 받게 된다”며 “12월에는 잘 쓴 학생 1,2,3위를 선정해 시상을 했고, 7개 교과별로 분류해 발표대회를 열고 전체 대회를 열기도 했다”고 말했다.

외고라는 특성상 어학에서의 고른 성취도 고려한다. 전 학년에 걸쳐 영어능력 전공어(중국어 또는 일본어)능력 국어능력 AP(Advanced Placement) 등 4개 영역 중 2개 영역의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이수한 것으로 본다. 어학특기자전형을 염두에 둔 제도다.

봉사활동은 국제봉사 지역봉사 선택봉사 중 국제봉사를 포함한 2개 영역에서 3년간 60시간을 수행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1학년 때는 사랑의 선교단 해비타트 등의 국제봉사(GVT, Global Vision Trip)를 한다. 김 교감은 “교육봉사나 사랑의 집짓기를 20시간 정도 하는 것으로 계획을 잡고 있다. 캄보디아 태국 라오스 네팔 등을 선정하면 학생들이 지역을 선택해 가는 방식”이라며 “올해는 1월쯤으로 계획을 잡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지역봉사는 학교소재지인 경기도 의왕 부근, 선택봉사는 학생이 관심이 있는 분야의 봉사로 진행된다.

<효과적인 교과 교육 운영.. 7개 교과 균형>
교과교육도 예체능과 진로/진학 특강으로 구성된 전인교육과 국어과 영어과 수학과 사회과 과학과 전공어과 등 7개 교과를 균형적으로 편성했다. 외국어교과는 의사소통 중심의 수업으로 편성한다. 국내교사와 원어민 교사의 협력 하에 실용적이고 깊이 있는 외국어 수업을 실시, 외국어 구사능력 및 국제적 감각과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했다. 발표 및 상시 수행평가로 평가한다 영어교과는 말하기 듣기 쓰기 발표 원서강독 등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국어의 경우도 토론 발표 문제해결 등의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신문일기 독서일기 오답노트 등의 수행평가를 통한 읽기 쓰기 훈련도 특색이 있다. 전인교육의 경우 비교과의 1체1예와 연결된다. 예체능 강의를 필수로 수강하고 지도교사 인증 및 학기당 결석 3회 미만이라는 조건을 충족하면 GAFL 7인증의 1체1예 인증을 취득하게 된다. 김 교감은 “축구, 라크로스, 골프, 배드민턴 등의 체육활동과, 미술, 음악 등을 한다. 악기 하나씩은 다룰 수 있게끔 한다”며 “겨울에는 배운 것을 통해 GAFL 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또래교수학습인 GAPT(Gyeonggi Academy Peer Tutoring)는 교과성적 향상과 교학상장(敎學相長)이라는 건학이념을 실현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교과별로 성적이 부족한 학생들을 위해 선생님에 의한 실력강화반을 운영하면서 교과별 우수 선배 학생이 멘토가 되어 지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선후배간 자율적인 학습 교류를 통해 선배학생은 자신 있는 부분의 지식을 전달하고 후배학생은 부족한 부분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게 된다.

학년별이 아닌 교과별연구실을 운영해 교사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점도 교과교육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교사들은 교과연구에 용이하고, 학생들은 담당교사가 없어도 같은 교과의 다른 교사에게 질문할 수 있다. 3학년의 경우에만 진학/입시 상담을 위해 3학년 교무실을 두고 있다.

<국내 최초 IB 운영.. 2기 60명 합격>
경기외고는 국제과정에 국제표준교육과정인 IBDP(International Baccalaureate Diploma Prorgramme, IB과정)를 도입, 2011년 1월 IB인증을 받았다. 국내 유일의 정규 고교로는 유일하다. 전 세계 130여 개국 2300여 개의 학교가 도입한 프로그램으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대학 이전의 교육과정으로 평가 받는다. 경기외고의 IB과정은 2년의 정규과정으로 운영된다.

IB과정의 경쟁력은 학문과 전인적 성장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출발한다. ▲언어와 문학(Studies in Language and Literature) ▲언어 습득(Language Acquisition) ▲개인과 사회(Individuals and Societies) ▲과학(Sciences) ▲수학(Mathematics) ▲예술(The Arts) 등 6개 교과군과 ▲장편논술(EE, Extended Essay) ▲지식이론(TOK, Theory of Knowledge) ▲창의성활동, 신체활동, 봉사활동(CAS, Creativity, Action, Service) 등 3개의 핵심 필수과정(Core Requirements)으로 운영한다.

학생들은 개개인의 관심과 흥미에 맞춰 과목과 레벨을 선택, 개별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다. 학생들은 6개 교과군 중에서 1과목씩을 선택해 2년간 깊이 있는 학습과 연구를 한다. 레벨은 하이 레벨(High Level)과 스탠더드 레벨(Standard Level) 중 하나를 선택한다. 다만 6개 영역 중 적어도 세 개의 영역은 하이 레벨로 수강해야 한다. 도전정신과 탐구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는 점과 자기 자신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절대적인 경쟁을 경험한다는 점도 경쟁력의 원인으로 꼽힌다. 2년의 커리큘럼을 이수하는 동안 학생이 주도적으로 주제를 선정하고 연구해야 하는 과정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지난 2014학년 IB과정 2기 26명의 해외대학 실적은 중복합격 포함 44개교 58건이었다. 미국대학의 경우 컬럼비아대 UC버클리 UCLA UC샌디에이고 UC데이비스 UC어바인 뉴욕대 워싱턴대 보스턴대 위스콘신대(매디슨캠퍼스) 퍼듀대 브렌다이스대 다트머스 에모리대 조지타운대 렌셀러폴리텍대(RPI) 노터데임대 버지니아대 등 19개교 22명의 합격자를 냈다. 영국의 경우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임페리얼칼리지런던 옥스퍼드대 킹스칼리지런던 브리스톨대 맨체스터대 런던정경대 이스트앵글리아대(UEA) 켄트대 레스터대 서리대 워릭대 등 18개교에 21명의 합격자를 냈다. 홍콩지역에는 홍콩폴리텍대 홍콩대 홍콩과기대 캠벨대 등 4개교 9명, 호주 멜버른대 4명, 뉴욕대 아부다비 1명, 암스테르담대 1명 등의 합격자도 나왔다.

해외대학 입시뿐만 아니라 국내대학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경쟁력은 드러났다. 26명 중 서울대 2명, 연고대에도 15명이 합격한 때문이다. 김 교감은 “학생들이 스스로 시간표를 편성하고 CAS활동도 어떻게 봉사활동을 할 것인가 등 계획서를 제출하기 때문에 국내대학 학생부종합전형에 적합하게 훈련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1기의 경우 38명의 학생이 61개교에 73건의 합격실적을 냈다. 미국대학에만 53개교 65명의 합격자를 냈다. UC버클리 UCLA 등 명문대 외에도 브린마워칼리지 매컬레스터칼리지 등 리버럴 아츠 칼리지와 뉴욕패션스쿨(FIT) 비주얼아트대학(SVA) 등 미술/디자인계열 합격자도 상당 수 배출했다. 영국에는 임페리얼칼리지런던과 에든버러대에 각 1명씩 2명이, 일본에는 사립명문대인 와세다대 죠치대 메이지대 리츠메이칸대에 1명씩 4명이 합격했다. 홍콩과 캐나다에는 각각 홍콩과기대와 앨버타대 합격자를 냈다.

IB과정은 영어과로 입학한 학생들 가운데 선발한다. 4학급의 영어과 학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에세이와 인터뷰를 통해 1개 학급을 선발한다. IB과정 선발 공지는 12월 첫째 주에 있을 예비소집 때 고지할 예정이며, 1월 중으로 에세이 및 인터뷰를 실시한다.

<전원 기숙사 생활.. 비슷한 성향끼리 배정>
경기외고는 경기권 외고 가운데선 처음 전원 기숙사체제를 구축했다. 학비가 높은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하지만 수시체제의 체계적 관리는 물론 자기주도학습 차원에서 강점을 갖는다.경기도 내 외고 중 전원 기숙사체제는 경기외고와 김포외고 뿐이다. 고양외고와 성남외고 등이 일부 인원에 대해서만 기숙사 생활하고 안양외고와 과천외고 등엔 기숙사가 아예 없다. 김 교감은 “생활관 사감 교사가 15명”이라며 “생활관에서 학생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자기관리에 용이하다”고 말했다. 4인 1실에서 생활하며, 비슷한 성향의 학생끼리 배정하는 것이 원칙이다.

<1단계 동점자 모두 선발.. 면접이 관건>
전형은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진행된다. 1단계에서 영어내신성적과 출결점수를 통해 모집인원의 2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를 바탕으로 서류/면접평가를 실시하는 방식이다. 최종합격자는 1단계 점수와 2단계 점수를 합산해 선발한다.

지난해 2~3학년 영어내신을 100% 석차 9등급제로 반영하던 것과 달리 올해는 중2 성적은 절대평가인 성취평가제, 중3 성적은 상대평가인 석차 9등급제로 반영하는 점이 다르다. 2학년 성취평가제로 인해 동점자가 많을 전망이지만 모든 동점자를 1단계 합격 처리한다. 정혜윤 입학홍보부장은 “지난해 내신 커트라인은 영어과와 중국어과는 2학년1학기부터 3학년1학기까지 각각 1등급, 1등급, 2등급, 2등급이었고 중국어과는 4학기 모두 2등급이었다. 올해는 예측이 전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2단계 면접이 결국 당락을 좌우할 전망이다. 면접은 공통문항 없이 제출한 서류를 기반으로 한 내용으로 질문을 하게 된다. 정 부장은 “면접은 1인당 6분씩 자소서, 생활기록부, 추천서 내용에 기반한 질문을 하게 된다. 때문에 자소서를 본인이 작성해야 하며, 생활기록부도 숙지를 하고 있어야 한다. 면접에서 대필이 발각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서툴러도 자신이 작성하고 면접에 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면접에 기반이 되는 자소서에는 질문에 대한 답을 놓치지 말 것을 강조했다. 정 부장은 “자기소개서에서 지원동기, 자기주도학습과정, 진로계획을 기술하는 부분이 있는데 분량 배분을 잘 해야 한다. 특정 부분만 길게 쓰면서 놓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질문은 서류에 기재된 내용에서 고루 나올 전망이다. 정 부장에 따르면 면접에 대한 질문은 어느 한 부분에 편중되지 않는다. 자기주도학습력 학업잠재력 인성영역을 고려해 학교 인재상에 부합하는 학생을 선발하려 하며, 어학실력을 묻거나 중학교 수준을 넘는 질문은 나오지 않는다.

학교의 인재상에 부합하는 정도를 살피는 만큼 인재상 숙지는 필수적이다. 경기외고의 재단인 봉암학원의 설립정신은 ‘인본주의와 교학상장의 철학을 바탕으로 한 전인교육으로 끊임없는 자기계발과 다원사회의 이해를 통해 지구촌의 바람직한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글로벌 감각과 인성, 소통력을 갖춘 미래 지도자를 양성한다’는 것이다. 교육목표는 ‘세계 인류를 위해 봉사하는 창조적 글로벌 리더의 육성’이며, 경기외고의 학생상은 ▲섬김의 지도자 ▲탐구인 ▲창조인 ▲세계인이다. (베리스타알파-김대식기자)


 

3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