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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암기 잘하는 내신 1등급, 창의력은 7등급
이름
관리자
등록일
2017-06-26

높은 내신 점수를 받은 학생들이 높은 창의력도 함께 갖추고 있는 것일까. 이런 해묵은 궁금증을 풀어줄 실험이 국내에서 실시됐다. 실험 결과는 한국에서 현재 학생들이 받고 있는 내신성적과 창의력 평가(인터내셔널 바칼로레아·IB) 사이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것이었다. 현행 고교 내신성적 시스템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수적인 창의력을 측정하고 북돋는 데 적절치 않음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25일 매일경제가 카이스트·충남교육청·경기외고·교육과혁신연구소 등과 공동으로 충남교육청 소재 고등학교 2학년생 89명(전체 100명 중 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11명 제외)을 대상으로 융합·창의력을 평가하는 데 적합하다고 인정받는 IB 모의시험을 치러본 결과, 학생들의 내신성적과 IB 성적은 아무런 통계적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내신에선 하위권에 머문 학생 중에서도 IB 시험에서 상위 성적을 기록한 학생이 상당수에 달했다. 내신 상위권 학생 중에서 이번 IB 시험 결과 바닥권으로 추락한 학생 역시 다수 발견됐다.

내신 상위권 학생 7명이 IB 시험에서는 최하위권(하위 20%)에 포함된 것. 암기 잘해 내신 1등급을 받아도 IB 같은 창의력 시험에서는 7~9등급을 받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 실험에 참여한 한 일반고 출신 학생(18)은 시험 후 인터뷰에서 "단어 하나 암기할 시간에 독서를 하고 자기 생각을 발달시키느라 성적이 나쁜 친구들이 주변에 있다"며 "나보다 그런 아이들이 (이번 IB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사고력과 융합능력, 창의력이 뛰어난 학생이지만 주입식, 암기식 교육에 적응하지 못한다면 현 교육시스템하에서는 내신성적이 나쁘게 나올 수밖에 없다. 이는 국가적 손해다. 이처럼 인재 육성의 연결고리가 끊긴 교육 시스템이라면 커다란 모순이 있는 것 아니냐는 것이 전문가들 지적이다.

평가 시스템은 학생들의 두뇌 중에서 어떤 능력을 발달시킬지에 대한 방향키이기도 하다.

 

(매일경제-신현규,원호섭,정슬기,김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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