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 교육과정’을 국내 공교육 최초로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경기외국어고등학교가 2023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한 대면 학교 설명회 일정을 16일 공개했다.

설명회는 오는 22일부터 10월 26일까지 총 7차에 걸쳐 진행되며, 경기외고에 관심이 있는 초·중학교 학생과 학부모라면 누구나 신청을 통해 참석할 수 있다.

설명회 유형은 다양하다. 경기외고 캠퍼스에서 진행되는 ▶815 학생주도 설명회(8월 15일) ▶교육관계자 간담회(9월 6일) ▶IB OPEN DAY(9월 14일) ▶최종 설명회(10월 22일) ▶사회통합 및 지역우수자 설명회(10월 26일) 외에도 8개 지역을 방문해 진행되는 ▶찾아가는 학교 설명회(1차:6월 22일~7월 1일, 2차:8월 24일~9월 2일)가 준비돼 있다.

설명회 참석은 개최일 하루 전까지 경기외고 홈페이지(www.gafl.hs.kr) 내 입학설명회 게시판에서 예약 가능하며, 관련 세부사항 또한 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외고는 국내는 물론 해외 대학 입시에 강한 면모를 자랑하는 국내 최고의 명문 외고다.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선택형 코어 교육과정’과 ‘IB국제교육과정(International Baccalaureate)’을 바탕으로 뛰어난 입시 실적을 자랑한다. 2022학년도에는 서울대 18명, 연세대 24명, 고려대 36명, 성균관대 38명, 서강대 23명의 학생들이 합격했다.

또한 최근 3개년 동안 72명에 달하는 학생들이 옥스포드대, 런던대, 싱가폴 국립대, 코넬대, 에든버러대, 존스홉킨스대, 맨체스터대, 캘리포니아대, 펜실베니아대, 미시간대, 홍콩대, 칭화대, 일본대 등 세계적인 명문대학교에 합격했다.

의왕시에 위치한 경기외고는 학교법인 봉암학원(이사장 강영중)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11년 ‘IB 교육과정’을 국내 공교육 최초로 도입했다. 이외에도 미래사회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해외대학 온라인 강의 수강과 같은 우수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교직원 1인당 학생 수 4.2명으로 대표되는 학생 중심 교육 인프라, 완비된 교육 시설, 장학금, 학생 복지 등의 요소와 더불어 경기외고로 진학하길 바라는 학생 및 학부모가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경기외고는 2023년 자기주도학습전형에서 영어과, 중국어과, 일본어과 총 3개의 학과에 정원 내 일반전형 160명과 사회통합전형 40명, 정원 외 지역우수자전형 10명과 특례입학대학자전형 4명을 선발한다. 선발 방식은 작년과 동일하다. 1단계에서 영어내신성적과 출결점수를 합산해 정원의 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본인이 제출한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한 면접(약 5분)을 거쳐 1·2단계 점수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2023학년도 입학과 관련된 세부 내용 및 일정은 추후 경기외고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성은 경기외고 교장은 "이번 학교 설명회를 통해 세계로 나아가는 경기외고의 교육목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2023학년도 예비입학생들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많은 학생들이 경기외고로 유학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