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미래의 가치를 높여 주기 위해 추진해 온 의왕어린이랜드가 지난 11일 개장식을 갖고 문을 열었다. 의왕시가 어린이들의 평생학습도시 실현을 위해 총 사업비 73억원을 투입, 1년 6개월여 만에 완공한 의왕어린이랜드는 부지 6천932㎡ 연면적 5천99㎡의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의 현대식 건물로 지어졌다.오전동 236-14에 위치하고 있는 어린이랜드에는 1층은 시립 꿈초롱 어린이집과 2층에는 영어체험학습장, 3층은 글로벌 도서관이 들어서 유치원생을 비롯한 초등생들이 영어 학습과 놀이시설을 함께 제공 받게 되는 전국 최고 수준의 국제적 교육 인프라다.전국 최고 수준의 국제적 인프라를 구축한 어린이랜드 내에 있는 영어체험학습장과 글로벌 도서관의 차별화된 운영 방법과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자.<편집자 주>

▲ 영어체험학습장

의왕어린이랜드는 즐거운 체험의 영어 몰입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영어능력을 향상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체험 수업과 학습 프로그램이 결합돼 실질적인 영어구사 능력을 향상시키고 온라인 학습과 연계된 통합 학습 시스템으로 학습자 특성과 레벨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언어 습득과정의 필수 요소를 기반으로 하는 언어교육관과 탐구·호기심·인지 수준에 맞는교과 과정체험실인 몰입교육관, 일상적인 것으로 부터 창의성을 키울 수 있도록 유도하는 창의력교육관을 각각 운영 학습자의 필요성을 충족하는 현실적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특히 영어체험학습장은 다수의 많은 학생들에게 평등한 학습 기회제공을 위한 정적인 학습제공 보다 학습자 개인별 영어 수준에 따른 교육구성으로 공교육 기관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미취학 아동을 위한 ‘Fun & Up 영어 체험교실’, 학습자 수준별 수업을 진행하고 실질적 영어능력 향상을 위한 ‘방과후 체험교실’, 영어도서 전문 읽기 강사와 함께 엄마도 동참해 수업을 진행하는 ‘엄마와 함께 읽는 Story’, 학습자 수준별 도서를 읽으며 Reading능력 향상과 문장구사력을 동시에 키워주는 ‘북 버디’, 외국의 전문 Reading 강사와 화상 System을 이용해 수업을 진행하는 ‘Story 화상 영어’ 강좌 등이다.

▲ 영어동화책 보물창고 ‘글로벌 도서관’

‘글로벌도서관’은 어린이 영어 전문도서관이다.

어려서부터 다양하고 풍부한 해외영어자료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재미있게 영어독서 습관을 기르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린이랜드 3층에 위치한 ‘글로벌도서관’은 지난달 13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글로벌도서관 내 시설로는 1층에 전시된 해외 영어도서와 놀면서 영어를 배우는 보드게임, 영어방송 청취가 가능한 위더스카페가 있다.

또한 3층은 인포룸과 에듀룸으로 나눠 인포룸에는 해외영어도서 2만4천 권의 내용을 4단계로 분류해 수준에 맞는 도서를 선정할 수 있도록 했고, 에듀룸에는 영어 자기주도학습서 4천여 권을 비치했다.

영어애니메이션(DVD), 전자책, 웹컨텐츠등을 볼 수 있는 디지털룸과 영어독서수준테스트룸, 멀티룸, 스터디룸도 갖추고 있다.

시는 이미 지난 5일부터 관내 영어 실력이 우수한 경기외고 학생 50명과 일반 자원봉사자 12명으로 구성된 ‘리브프랜즈’를 활용해 영어학습지도와 함께 영어독서회, 놀이로 배우는 보드게임 등 10개반 90명을 무료로 지도하고 있다.

이는 자원봉사자들에게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와 어린이들에게는 사교육비의 부담을 덜어주면서 영어실력까지 높일 수 있어 1석2조의 효과를 거둘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사항이다.

이와함께 글로벌도서관에는 영어독서프로그램과 저자초청 강연회, 영어인형극 공연, 각종 전시회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가정의 사교육비를 절감시키고, 영어학습 인프라를 확산시켜 의왕시가 영어교육의 중심이 되도록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연 어린이랜드는 어린이들이 영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해외도서 비치와 함께 수준높은 영어체험 프로그램으로, 공식개장 이전 부터 일부 운영되는 등 인근 지역 주민들은 물론 이웃한 도시 주민들로 부터 상당한 관심을 받고 있다.

어린이랜드 관계자는 “어린이랜드 개장으로 보육시설이 부족한 오전동 지역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어린이들이 외국에 나가지 않아도 신나고 즐겁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데다 다양한 글로벌 문화도 함께 체험할 수 있어 어린이들의 창의력 교육에 크게 도움이 될것”이라고 말했다.